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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돈의 속성 - 김승호> 돈에 대한 ‘생각의 틀’을 바꿔준 책

by energy7 2025. 6. 13.

지난 글에서 저는 갱년기 여성 직장인으로서 변화해 온 소비습관과 저축팁에 대해 이야기했었어요.
→ [지난 글 보러 가기] 

이번에는 제가 최근에 여러 리뷰와 후기를 통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은 책,
바로 《돈의 속성》 리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돈의속성 표지


처음엔 조금 고루한 제목 같아 선뜻 손이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생각의 틀’을 바꿔준 책이라 말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여러 후기를 찬찬히 읽어보니, 그 속에는 지금의 나에게 깊이 와닿는 통찰들이 담겨 있었어요.

이 책은 샌드위치햄과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자수성가한 김승호 회장님이 직접 쓴 책이에요.
김승호 회장님은 수많은 사업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돈에 대한 철학과 실전적 노하우를 정리해 왔는데,
《돈의 속성》은 그 핵심이 담긴 책입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장과 실천적인 조언들로 가득 차 있어서,
저처럼 경제서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에게도 정말 유익한 책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책에서 가장 공감된 부분들과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변화들을
53세 직장인 여성의 관점에서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볼게요.
혹시 저처럼 책을 아직 읽지 않은 분들께도 호감이 확 생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돈이란 무엇인가 — ‘욕망과 자유’
책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이 문장입니다.

"돈은 욕망을 만족시키는 도구이며, 자유를 얻기 위한 수단이다."

저는 이 문장을 보고 한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동안 돈을 얼마나 ‘죄책감’과 연결해 왔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돈을 너무 밝히면 안 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돈이 없으면 자유는커녕 기본적인 생활조차 위협받는 상황을 여러 번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모순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주었습니다.
돈을 갖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 돈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보내는 시간, 내 건강을 지키는 노력, 안정적인 노후 준비가
지금의 저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가치를 실현하려면 결국 돈도 건강하게 관리하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습관이 부를 만든다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은 바로 돈과 습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에서는 이런 말을 강조합니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부자의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저는 그동안 '큰돈'을 벌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막연히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읽고 나니,
작은 소비 습관과 저축 습관이 결국 부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매달 외식비 예산을 관리하고,
옷과 잡화는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굿윌스토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IRP와 청약저축, 주식 투자도 자동화하여 습관처럼 돈을 관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이러한 습관이 시간이 쌓이면서 결국 삶의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소비는 나를 위한 투자다
책 속 또 다른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모든 소비는 결국 나 자신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입니다.

"어떤 돈이 나가더라도 그 소비가 나에게 진정한 가치를 주는지 묻고 쓰라."

저는 과거에 충동적으로 패션 아이템을 사곤 했습니다.
그때는 만족감도 크지 않았고, 오히려 후회가 남는 소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제 소비 기준이 훨씬 명확해졌습니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외식은 단순히 음식비가 아니라 소중한 가족 시간에 대한 투자입니다.
가계부를 쓰는 시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제 소비 패턴을 성찰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기부는 저 스스로 작은 기어감을 통해 마음의 풍요로움을 채우는 행위가 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소비를 할 때마다 이 소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해 보자"는 태도를 더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돈 공부는 평생 하는 것"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에 남은 말은 이 한 줄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경제 관련 책을 일부러 찾아 읽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돈 관리도 스스로 조금씩 익히며 시행착오를 겪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점점 더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갱년기 이후의 삶을 더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의 속성》이 말한 것처럼 돈 공부는 평생의 과제라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꾸준히 책도 읽고, 실전에서도 배우며 저만의 경제적 건강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돈의 속성》이 저에게 남긴 것들.

저는 아직 《돈의 속성》 원서를 직접 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리뷰와 후기를 통해 배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들은 충분히 제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돈을 죄책감 없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비 습관과 건강한 저축·투자 습관을 쌓아가며,
저와 가족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돈을 바라보는 시선에 혼란이 있었던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돈의 속성》을 한 번쯤 가볍게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딱딱한 경제서가 아니라 삶과 돈에 대한 통찰을 주는 따뜻한 조언서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저만의 돈의 속성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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