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2 91세 어머니의 식사법 — 지금 내 몸을 따르는 지혜 어머니의 밥상에는 기준이 있다.어머니와 함께 밥을 먹는 일은, 그 자체로 공부다.그분의 식단에는 아무 음식이나 올리지 않는다.어머니는 늘 한 끼 한 끼,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섭취 여부를 판단하신다.입맛이 아니라 몸이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시는 분이다.“이건 소화 안 돼.”“이건 나한테는 잘 맞아.”그 말씀은 그냥 기호가 아니라, 몸을 오래 지켜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통찰이다.“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아야지.”어머니는 60세 즈음 자궁적출 수술을 하셨고,70세에는 폐암 1기 진단 후 수술을 받으셨다.담배를 한 번도 피우신 적 없는데도 폐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가족 모두가 놀랐지만,그 이후로도 어머니의 식습관은 달라지지 않았다.늘 본인의 체질, 컨디션, 소화 상태를 민감하게 살피며,지금.. 2025. 6. 2. 가계부 다시 시작, 돈보다 습관이 중요했다 50대 중반, 나의 소비를 처음으로 정면으로 바라보기로 했다.이전에도 몇 번 가계부 앱을 설치해보곤 했지만, 며칠 쓰다 말기를 반복했다.“나는 가계부랑 안 맞는 사람이야.” 그렇게 스스로 단정 지었던 이유는,사실 돈의 흐름보다 내 ‘소비 습관’ 자체를 보지 않아서였던 것 같다.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고부터 뭔가 소득을 늘리기 이전에알게 모르게 흘려버리는 돈을 추적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깨달았다. 나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나의 소비습관을 마주한 상태에서 줄여야 할 소비를 줄이는것 부터 시작하기로 하자. 🔹 나의 소비 패턴: 감정과 합리성 사이나는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타입은 아니다.극단적인 절약보다는, “적당히 쓰고 적당히 아끼자”는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문제는 그 ‘적당히’가 생각보다 지출로 드러날 .. 2025. 5. 30. 이전 1 ··· 3 4 5 6 다음 반응형